문화(Culture)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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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건국 이후 59년 동안 스포츠는 국내와 국제 무대에서 국가 발전에 갈수록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적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테니스 스타 사하르 페에르와 축구 선수 요시 베나윤과 같은 이스라엘의 운동선수들은 꾸준하게 영향력을 끼치며 자신의 이름을 떨치고 있다. 이스라엘의 스포츠 팀들 역시 해외에서 성공을 거뒀는데, 특히 주목할 만한 팀은 지난 10년에 걸쳐 유럽의 일류 팀으로 자리잡은 마카비 텔아비브 농구 클럽이다. 이스라엘 국가 대표팀도 축구와 농구팀이 인상적인

결과를 거두는 등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프로의 장 밖에서도 스포츠는 늘 수십만 명의 이스라엘인들에게 중요한 여가활동이 되어왔다. 서쪽 국경에 아름다운 해안선이 길게 펼쳐져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인구의 절반 가량이 정기적으로 수영을 한다는 사실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여러 달 지속되는 온화한 날씨로 인해 이스라엘인들은 야외 스포츠를 즐기고,경쟁적 성향으로 인해 어릴 때부터 수십 가지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농구와 축구


축구는 농구와 아주 근소한 차이로 이스라엘에서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하고 있다. 프로 축구 리그에서 프리미어 리그상위 12개 팀은 언론에 집중적으로 소개되고, 경기가 있을 때는 최대 2만 명의 인파를 불러모은다. 5

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킨 후 대적할 상대가 없던 마카비 하이파의 기세는 점차 약화되는 추세이고 베이타르 예루살렘이 바톤을 이어받아 2007년 5월에 9년만의 첫 리그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스라엘의 축구 클럽들은 유럽 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수년 동안 마카비 하이파와 하포엘 텔아비브가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 하포엘은 2002년 UEFA 컵에서

영국의 강호 첼시를 꺾고 8강에 진출했고,마카비는 2003년 챔피언스 리그 그룹 예선에 올랐고 그 시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격파했다.

 

축구 국가 대표팀은 최근 들어 관심을 얻고 있는데,특히 2007년 3월 라마트 간에서 유로 2008 출전 자격을 놓고 열린 경기에서 영국과 0대 0 무승부를 기록한 후와 2006년 월드컵 본선 진출 직전까지 간 후에 큰 주목을 받았다. 이스라엘 축구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미치는 영향력도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그 중 3명은 영국의 유력 클럽에서 뛰고 있다. 2007년 여름에 이스라엘 주장 요시 베나윤은 리버풀 FC로,수비수 탈 벤 하임은 첼시로 이적했다.

 

농구에서는 마카비 텔 아비브가 이스라엘 최강팀이다. 이 팀은 국내 프리미어 리그에서 지 난 37년간 36번 우승을 거머쥐었다. 팀의 최대 라이벌 하포엘 예루살렘은 2006 년과 2007년 프리미어 리그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마카비에게 패배했다. 유럽에서 마카비는 2007년 유로리그 4강에서 4년 만에 처음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 팀은 2006년에 결승전에 진출했고, 2004 년과 2005년에는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하포엘 예루살렘 또한 ULEB 컵에 출전하며 유럽권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2005년에는 이 대회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농구 국가 대표팀 역시 주목할 만한 팀으로 기반을 다져왔다. 2007년 8월에 대표팀은 2년마다 개최되는 유로 바스켓 챔피언십의 본선 진출권을 또다시 따냈으며, 이 대회에는 1993년부터 꾸준히 참가해오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여자 농구가 인기를 끌고 있고, 엘리슈르 라물레와 안다 라마트 하사론 두 팀이 리그 타이틀을 놓고 정기적으로 맞붙는다. 이 두 팀은 유럽 대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여자 선수 사이 도론은 2007년에 WNBA의 뉴욕 리버티에 진출하면서 미국 프로 농구팀에서 뛰는 최초의 이스라엘 선수가 되었다.

 

테니스

최근 몇 년간 이스라엘 테니스 선수들은 세계 최대의 토너먼트에 고정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십대 선수 사하르 페에르는 2006년 세계 톱 20에 진입했고, 전세계에서 열리는 WTA 랭킹 토너먼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복식조 안디 람과 요니 에를리크도 세계 정상급 팀으로 자리잡으며 지난 2년간 세계 1 0위권 안에 들고 마스터 컵의 마지막 시즌 본선에 진출했다. 람은 혼합 복식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여 2007년 프랑스 오픈에서는 프랑스 선수 나탈리 데키를 상대로, 2006 년 윔블던에서는 러시아의 베라 즈보네라바와 맞붙어 그랜드 슬램 대회를 두 차례 석권했다.

 

남자 단식 선수 중에는 세계 100위권에 드는 선수가 없지만 이스라엘의 국가대표 다비스 컵 팀 또한 인상적인 성적을 거뒀다. 라마트 하사론 테니스 센터에서 5천 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칠레를 상대로 멋진 승리를 거둔데 이어 2007년 9월에는 13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 그룹에 진출했다.

 

뷘게이트 연구소

이스라엘 스포츠의 성공과 발전에 있어 한 가지 중요한 요소는 뷘게이트 체육 연구소로,이곳은 이스라엘 중부 네타냐시에 인접한 뷘게이트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 스포츠 센터이다. 이 연구소에는 어린 스포츠 인재들을 위한 엘리트 학교와 분야 내 세계 최고를 달리는 스포츠 의학 부서가 있다. 풀타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학금 수령 대상자를 결정하는 스포츠.

 

발전 협의회 역시 뷘게이트에 기반을 두고 있다. 페에르, 람,에를리크 등 후에 성공을 거둔 이스라엘의 수많은 남녀 스포츠인들이 뷘게이트에서 그들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과학 문화 스포츠부의 스포츠 부서는 뷘게이트의 교사와 코치들의 훈련을 지원하고, 이스라엘 내 모든 스포츠 활동을 관리 감독한다. 다양한 스포츠 연맹과 단체들의 활동을 조율하고 프로그램 발전을 지원하기도 한다.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이들

스포츠는 당연히 재능 있는 뛰어난 선수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스포츠 문화는 건국 초기부터 발전해 왔으며 청소년들은 어릴 때부터 스포츠에 참여하여 체력과 건전한 경쟁심을 고취시키도록 교육받았다. 매주 수만 명의 이스라엘 청년들이 축구와 농구에서 카약,요트경기, 산악 등반에 이르는 다양한 스포츠에 참여하고 있다.

 

다수의 주요 스포츠 단체들이 전국적인 클럽망을 운영하는 동시에 주류 스포츠팀과 제휴를 맺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단체로는 마카비(1912년 설립), 하포엘 (1923),베이타르(1924), 엘리쭈르(1939),대학 스포츠 협회־ASA(1953) 등이 있다. 학교와 지역사회 센터들도 지역 리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학교 농구 대회와 축구 결승전은 전국에 중계된다.

 

취미로서의 스포츠

이스라엘은 스포츠 국가이다. 주말이면 전국 각지의 공원에 있는 야외 코트에서 농구를 하거나 거리에서 달리기를 하거나 공원에서 축구 경기를 하는 이들을 어김없이 볼 수 있다. 해변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스라엘에는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가진 인구가 5만에 이르며,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다. 홍해의 독특한 해양 생물들은 많은 스쿠버 다이버들을 유혹하고 있다. 윈드서핑과 수상 스키 역시 대중적인 스포츠이며, 국내에서 개발된 해변 스포츠인 “패들볼 (paddleball)"도 인기가 높다. 패들볼의 경기 방식은 카누의 패들을 이용해 공을 쳐서 계속 공중에 띄우는 것이다.

 

해변을 벗어나면, 장거리 달리기 또한 매우 인기 있는 대중 스포츠이며, 매해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수천 명이 참가하고 있다. 코스의 시작과 끝은 티베리아이고 북부의 킨네렛 호수 주변을 달리도록 되어 있으며 철인 3종 경기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사이클 역시 인기가 높고, 케이사리아(가이사랴)에 있는 골프 코스는 현재 재개발 사업에 착수 중이다. 겨울에는 북부의 헤르몬 산에 국내 스키 인구들이 몰려든다. 그 밖에 인기 있는 스포츠에는 탁구, 권투, 레슬링, 역도, 유도, 가라데, 그리고 IDF가 개발한 호신술의 일종인 크라브 마가가 있다. 대중적인 팀 스포츠에는 배구와 핸드볼이 있으며, 두 종목 모두 프로 리그가 갖춰져 있다.

 

 


림픽과 마카비아

이스라엘은 올림픽에서 거둔 성과에 늘 자부심을 가져왔으나 2004년 전까지는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그러나 윈드서핑 선수 갈 프리드만이 2004년아테네 올림픽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아리크 제에비도 아테네 유도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메달을 차지 한 선수로는 야엘 아라드와 오렌 스마자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유도 부문 은메달과 동메달), 미카엘 칼가노프(2000 년 시드니에서 카약 부문 동메달)가 있다. 장대 높이뛰기 선수 알렉스 아베르부크는 올림픽에서는 아직 메달이 없으나 1999 년과 2001 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과 은메달을, 2002년 유럽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요트 선수 무디 갈과 기디 클리거는 2008 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표로 470 급에 출전할 예정이며, 2007년 세계 요트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스라엘은 4년마다 자체 올림픽에 해당하는 마카비아 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희는 1932년에 시작된 이래

전세계 수천 명의 유대인 운동선수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았다.

 

마카비아는 국제 올림픽 위원희의 승인을 받은 7개 세계 대회 중 하나이다. 참가자들은 축구, 농구, 탁구, 네트볼 등의 경기에서 함께 겨루고, 라마트 간의 국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장엄한 개막식에 참석한다. 다수의 우수한 유대인 선수들이 마카비아에서 명성을 얻었는데, 대표적 인물로 1972년 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미국 수영선수 마크 스피츠와 2004 아테네 올림픽 수영 종목에 참가한 레니 크레이젤버그가 있다.

 

 

신종 스포츠

야구는 이스라엘에 새로 도입된 프로 스포츠이다. 이스라엘 베이스볼 리그는 2007년 6월에 창단했으며 6개 팀과 3개 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이스라엘인도 일부 포함되었지만 대부분이 외국인으로 구성된 120 여명의 선수들은 2달 간의 시즌에 참가하며 수백 명의 관중을 게제르 키부츠, 페타크 티크바의 야르콘 공원,

텔아비브의 스포르테크로 불러모았다. 모딘 미라클과 페타크 티크바 파이오니어즈가 맞붙은 오프님 경기는 3 천명 이상이 관람하고 지역 텔레비전으로 중계되었다. 또한 2007년 8월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는 전 메이저 리그 선수 론 블롬버그가 이끄는 벳 쉐메쉬(벳세메스) 블루 삭스가 모디인을 꺾고 IBL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모습을 2천 명 이상이 지켜보았다.

 

영어권 이민자들은 소프트볼, 크리켓, 미식 축구 등 여러 다른 신종 스포츠들을 이스라엘에 도입했다. 이스라엘은 인도이민자들에 힘입어 국제 크리켓 협회(ICA) 회원국이 되었고, 남 아프리카 이민자들은 럭비와 론볼링(lawn bowls) 국내에 들여왔으며, 국내 남자 볼링 팀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아메리칸 플래그 풋볼 (American flag football) 리그에서는 매 시즌마다 홀리 랜드 볼(Holy Land Bowl) 두고 수십 개 팀이 경쟁한다.

 

장애인 스포츠

이스라엘은 국제 장애인 올림픽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고 장애인 선수들에게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스포츠 분야에서 성공을 거둬왔다. 이스라엘은 2004년 아테네 장애인 올림픽에 24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사이클, 승마, 수영, 사격, 요트, 양궁, 육상, 탁구, 휠체어 테니스 부문에서 경기를 치렀다. 요트 선수 3명으로 이루어진 단체가 혼합 잠수 경기에서 금메달을 땄고

이스라엘 수영선수들은 금메달 1 개, 은메달 4개, 동메달3개를 획득했다. 케렌 레이보비츠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유명한 장애인 선수로, 2000년 시드니 수영 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세계 선수권 대회 3회 우승, 유럽 선수권 대회 5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스라엘 장애인 스포츠 협호| (ISAD) 는 농구,테니스, 배구,배드민턴,탁구,사격,승마, 양궁, 수영, 요트 등 여러 분야에서 광범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상이군인들을 위한 스포 츠 베이트 할로헴 클럽과 부상

및 질병으로 장애를 얻은 이들을 위한 일란 협회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출처 이스라엘 사실정보 (이스라엘 외무부)



 

 

  DATE   2015-07-30 15: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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