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지킨다는 것 [Keeping my hope] ( 176 page )  /   저자 : 크리스토퍼 허
노벨 평화상 수상자 엘리 위젤, 유대인도서관협회 추천 도서
광기 어린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결코 버릴 수 없었던 우정과 가족애

〈희망을 지킨다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무려 600만 명이나 학살된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을 다룬 그래픽 노블로, 광기 어린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우정과 가족애를 통해 희망을 잃지 않는 한 사람의 모습을 잔잔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홀로코스트의 공포를 겪은 한 할아버지가 손자손녀에게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1930년대 후반, 할아버지와 그의 가족은 폴란드의 롬자라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었다. 독일의 히틀러가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유대인을 제거하기 시작하자, 할아버지와 그의 가족은 모두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끌려간다. 그곳에서 수백 명이 숨져가는 것을 목격하면서 온갖 고초를 겪었지만, 죽음의 수용소 속에서도 친구를 만나 우정을 꽃피우고 서로 돕게 된다. 할아버지는 6년간의 공포 속에서도 끝내 살아남아 미국에서 삶을 재건한다.

출판사 리뷰

한국계 미국 10대 만화 작가가 쓰고, 한국 10대가 번역한 홀로코스트 그래픽 노블

이 책은 미국 메릴랜드 주에 살고 있는 한국계 10대 미국 학생이 쓴 홀로코스트 그래픽 노블로 같은 또래의 한국 학생 두 명이 번역했다. 작가인 크리스토퍼 허는 중학교 2학년 때 학교에서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무려 1년 반에 걸친 자료 조사와 연구, 그리고 스토리라인과 등장인물 개발 등 창작활동을 통해 〈Keeping My Hope〉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리고 청심국제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두 명이 원서 번역에 참여하여 이 책의 한국어 판 〈희망을 지킨다는 것〉이 완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