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속죄일(Yom Kippur)

 

대속죄일(Yom Kippur)


로쉬 하샤나부터 10일째 되는 날은 속죄의 날이자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며 죄사함을 받고자 회개하며 스스로를 괴롭게 하는 욤키푸르(대속죄일)이다. 성경 레위기 23 26-32절 말씀에서 비롯되었다.

야훼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일곱째 달 10일은 속죄일이니 너희에게 성회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며 야훼께 화제를 드리고 이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야훼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이날은 성경에서 명령한 유일한 금식일이다. 각 개인은 금식하며 자기의 악행을 일일이 열거하며 자기의 결함을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날 유대인은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 죄악들을 용서받기 위해 기도하고 이웃과 동료에 대한 부당한 행동이 바로잡아질 수 있도록 기도한다. 욤키푸르의 긴 기도예배와 25시간의 금식계율은 종교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이스라엘의 상당히 많은 세속적인 유대인들도 준수한다. 유대인들은 로쉬하샤나와 함께 대속죄일을 가장 거룩하게 여긴다. 국가의 기능은 이 날 25 시간 동안 완전히 정지된다; 각종오락 장소는 문을 닫고 뉴스를 포함한 텔레비전 및 라디오 방송은 중단되며, 모든 공공운송수단(버스, 열차, 비행기)이 중단되며, 도로마저 완전히 폐쇄된다. 이스라엘에서 욤키푸르는 1973 욤키푸르 전쟁의 기억으로 인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1973년 욤키푸르 바로 그 날 이집트와 시리아가 이스라엘을 기습해 욤키푸르전쟁이 발발했기 때문이다.

  

  DATE   2015-08-14 11: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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